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지의 제왕 (문단 편집) == 후속작? == >나는 (사우론의) 몰락 후 약 100년 후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했지만, 그것은 불길하고 우울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인간에 대하여 말하고 있기에, 인간 본성의 가장 유감스러운 특징; 좋은 것에 안주하는 것을 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곤도르인들이 평화와 정의, 풍요의 시대에 불만을 품고 안절부절하게 되는 와중에, 아라고른의 후계 왕족들은 데네소르나 그보다 더 나쁜 왕과 총독이 될 것입니다. 곤도르 소년들이 오크 행세를 하며 비행을 저지르는 동안, 사탄주의 비밀종교의 중심지에 연관된 세상을 뒤집어놓을 음모가 드러날 것입니다. 나는 음모의 발견과 전복에 대한 '스릴러'를 쓸 수 있었지만 - 시도할 가치가 없었습니다. > >-1964년 5월, 콜린 베일리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새로운 그림자》(The New Shadows)라는 13페이지짜리 미완성 후속작이 존재한다. 미완성으로 끝난 이유는 톨킨이 집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흥미를 잃어 바로 작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이야기가 끝나고 약 105년 뒤, [[아라고른 2세|아라고른]]과 [[아르웬]]의 아들 엘다리온이 왕위에 올라 통치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베레곤드]]의 둘째 아들 보를라스(Borlas)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인간 본성에 숨겨진 악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는데, 시놉시스 수준만 작성되어 이렇다 할 만한 내용이 없다. 13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스토리는 아래와 같다. [[사우론]]이 파멸하고 [[아라고른 2세|아라고른]]이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하고 100여 년이 지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라고른은 76년 간의 재위 끝에 아들 [[엘다리온]]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 이 시점의 곤도르 왕은 아라고른의 아들 엘다리온이다. 사우론은 진작에 망했고 무려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기에 절대악이니, 전쟁이니, 오크니 고블린은 물론 [[간달프]] 같은 존재들마저 잊혀만 가는 평화로운 시대였다. 그런데 평화에 젖어있는 곤도르인들 가운데 보를라스라는 노인이 있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베레곤드]]의 둘째 아들이다.] 보를라스는 여전히 인간 속에 남아있는 악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를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를라스의 이야기를 들은 사엘론이라는 젊은이는, 보를라스에게 '어둠의 나무(The Dark Tree)'라는 새로운 악이 싹트고 있으며 아라고른이 승하한 이후 곤도르인들이 그 시절만큼 행복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털어놓은 사엘론은 보를라스의 정원을 떠났고 보를라스는 [[안두인 대하]] 강가에서 선박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소식에 오래된 악의 기운을 느끼는데... '''여기까지가 '새로운 그림자'의 전부'''다. 이 13장짜리 원고 이후로 더이상 톨킨이 작품을 이어갈 가치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톨킨이 왜 중간에 속편을 끊어버렸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위 톨킨의 발언과 평소 가치관을 생각해보면, 선의 승리라는 반지의 제왕의 결말은 톨킨의 가톨릭적 도덕관에 비추어 보았을때 완벽한 결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후속작을 쓴다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신화에 상처를 입힐수도 있는 '''위험한 도박을 톨킨은 굳이 할 가치를 못 느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톨킨에게 반지의 제왕이라는 세계관은 단순한 문학 작품 따위가 아니라 그의 전부를 갈아넣은 대작업, 그의 인생 자체였기에 톨킨은 속편의 집필에 더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톨키니스트들은 《반지의 제왕》이 그 자체로 훌륭하게 완결되었기 때문에, 톨킨이 후속작 집필을 중단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